▲ 김경태.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마이나비 ABC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000만엔)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1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클럽(파71·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그는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000만엔(약 2억8,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9월 말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 이후 1개월 만에 승수를 보탠 김경태는 시즌 5승, JGTO 통산 10승을 채웠다. 시즌 상금 1억5,753만 4,533엔(약 14억8,000만원)으로 선두를 달리는 김경태는 부문 2위 이케다 유타(일본)와 격차도 7,000만엔 가까이 벌리면서 타이틀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이원준(30)과 미야모토 가쓰마사, 가타오카 다이스케(이상 일본)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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