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마이나비 ABC 우승, JGTO 시즌 5승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마이나비 ABC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000만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1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클럽(파71ㆍ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경태는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000만엔(약 2억8,000만원)을 거머쥐었다. 9월 말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 이후 1개월 만에 승수를 보탠 김경태는 시즌 5승, JGTO 통산 10승을 채웠다. 시즌 상금 1억5,753만4,533엔(약 14억8,000만원)으로 상금 선두를 달리는 김경태는 상금 2위 이케다 유타(일본)와 격차도 7,000만엔 가까이 벌리면서 상금왕 가능성도 높였다.
김주성 복귀하자마자 15점… 동부 3연승
김주성(36)이 돌아온 원주 동부가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87-68로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동부는 7승10패를 기록해 단독 8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19일 서울 삼성과 경기 도중 오른 엄지발가락 골절상을 입어 휴식을 취했던 김주성은 이날 13경기 만에 출전했다. 동부는 1쿼터 김종범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8득점을 몰아넣고, 김주성이 13경기만에 득점을 넣으며 17-14로 앞섰다. 2쿼터에서는 웬델 맥키네스가 혼자 11점을 꽂아 넣고 김주성이 5점을 보태는 활약으로 39-27로 점수차를 벌였고 3세트에서는 로드 벤슨과 두경민, 맥키네스의 연속 득점으로 한 때 30점 차까지 점수차를 벌이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를 69-40, 29점 차로 앞선 채 시작한 동부는 추격 의지를 잃은 전자랜드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김주성은 3점슛을 포함해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건재를 확인했다.
한국 남녀쇼트트랙 월드컵서 금메달 합창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심석희(18ㆍ세화여고)와 최민정(17ㆍ서현고)이 2015~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쏟아냈다. 남자 쇼트트랙의 베테랑 곽윤기(26ㆍ고양시청)도 ‘금빛 레이스’에 동참했다. 심석희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5초260을 기록, 부탱 킴(캐나다ㆍ2분25초562)을 0.302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민정도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전에 나서 1분32초39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우승한 마리안 생겔라(캐나다ㆍ1분32초976)를 0.582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부 1,500m 결승에 나선 곽윤기는 선두 경쟁을 펼치던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과 러시아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가 뒤엉켜 넘어진 틈을 타서 앞으로 치고 나서며 2분16초78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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