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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현대차 포스코 중국에서 사회공헌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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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현대차 포스코 중국에서 사회공헌 호평

입력
2015.11.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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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빈곤 지역 어린이들이 지난 7월 중국 쿤밍의 윈난사범대학에서 열린 삼성드림클래스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삼성 제공
중국 빈곤 지역 어린이들이 지난 7월 중국 쿤밍의 윈난사범대학에서 열린 삼성드림클래스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삼성 제공

삼성과 LG, 현대차와 포스코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회적 책임과 관련,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일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중국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에 따르면 중국삼성은 총점 87.5점으로 전체 300대 기업 중 5위에 올랐다. 외자 기업이 10위안에 든 것은 중국삼성이 처음이다. 중국삼성은 또 외자 기업 중에서는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LG(중국)도 82.3점으로 외자 기업 중 3위, 현대차는 78.9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외자 자동차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스코는 77.5점으로 6위에 올랐다. 외자 기업 중 2위는 인텔, 5위는 파나소닉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국가별 점수에서도 68.2점으로 대만(46.4점) 홍콩(36.7점) 일본(35.8) 등을 누르고 정상을 지켰다.

전체 300대 기업 중 1위는 국유기업 중국이동통신(90.5점)이 차지했다. 2~4위도 에너지 관련, 국유기업이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기업사회책임지수는 기업책임, 시장책임, 사회책임, 환경책임 등 4가지 부문에 걸쳐 각 기업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2009년부터 발표되고 있다.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은 “현지기업보다 더 중국 소비자를 존중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ankookilbo.com

현대차 관계자들이 지난 8월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에서 사막화 방지 활동을 펴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관계자들이 지난 8월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에서 사막화 방지 활동을 펴고 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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