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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외부 쓴소리 경청”…롯데, 기업문화 개선 활동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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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외부 쓴소리 경청”…롯데, 기업문화 개선 활동 박차

입력
2015.11.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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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기업문화개선위원회 첫 회의가 열린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동빈(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롯데 회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 기업문화개선위원회 첫 회의가 열린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동빈(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롯데 회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가 모든 계열사에 유연근무제를 도입한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동빈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문화개선위원회의 첫 번째 회의를 갖고 8대 주요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8대 과제는 조직 자긍심, 일하는 방식, 경직된 기업문화, 상생협력, 기업 이미지,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지배구조 개선 등이다.

이에 따라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모든 계열사에서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효율적 근무와 창의적인 문화 조성을 위해 정해진 출퇴근 문화부터 바꾸자는 취지다. 구체적 시행 시기와 방법은 미정이다.

롯데는 또 협력사들의 채용 공고를 롯데 채용 홈페이지에 함께 올려 협력사 채용을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법률 자문도 제공해 협력사들을 돕기로 했다.

이번 8대 과제는 신 회장이 지난 8월 약속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확보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회장은 위원회에 “외부 쓴소리를 기탄없이 경청해 적극 수용하고 다양한 개선책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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