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옥심)는 영아보육교사의 돌봄 노동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3일 남산 백범광장에서 ‘영아보육인 여러분, 안녕들하십니까?-2015 영아보육교사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6,000여명의 가정어린이집 교사와 관계자, 학부모,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ㆍ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등 여야 의원 등이 참가해 남산둘레길 6km를 걷는다. 행사는 서울시와 한국일보, 어린이집안전공제회, 한국보육교원협회, 베이비뉴스가 후원한다.
보육교사들은 이 자리에서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아동별 보육료 지원방식을 반별 담임교사인건비 지원방식으로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아동별 인건비 지원은 아동이 퇴소하거나 결석 시 교사인건비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며 “이를 반별 지원방식으로 바꿔 교사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아를 보육하는 가정어린이집에는 전체 보육교사 30여만명의 34%인 10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문의 (02)715-1575, www.kfca-2013.or.kr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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