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한국전쟁 세계에 통할까?
6ㆍ25로 대변되는 한국전쟁을 다루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첫 삽을 떴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 영화는 1950년 9월 15일 UN군이 맥아더 장군의 지휘로 인턴에 상륙해 6ㆍ25 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을 그린다.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일명 X-RAY 첩보작전과 팔미도 작전을 아우르는 전쟁실화다. 당시 수많은 비밀 작전을 수행하며 많은 희생을 치렀지만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비운의 영웅들을 재조명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이재한 감독, 이정재, 정준호, 이범수, 김병옥 등이 참석했다. 맥아더 장군을 맡은 리암 니슨은 영상으로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은 블록버스터물답게 무려 160억원의 제작비와 할리우드 스타까지 출동해 빵빵한 라인업을 꾸렸다. 하지만 제작비가 스타의 몸값에 과도하게 지출되는 것은 아닌지, 현실적인 재현이 가능할지, 정치적 의도가 담기는 것은 아닌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태원 프로듀서는 "광복 70주년 때 (개봉)하고 싶었는데 여건상 촬영이 지연되다 보니 70주년에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상륙작전'은 2016년 6월 25일 한국전쟁 기념을 개봉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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