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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빌보드가 인정한 K팝 '특급'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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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빌보드가 인정한 K팝 '특급' 유망주

입력
2015.11.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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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그룹 세븐틴이 미국 음악잡지 빌보드에서 '특급' 유망주로 꼽혔다.

빌보드는 지난달 31일 '21 Under 21'라는 타이틀로 21세 이하 가수 중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 21팀을 꼽았는데 세븐틴이 18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이 목록 안에 아시아 가수로는 세븐틴이 유일하다.

'21 Under 21'는 빌보드가 매년 공개하는 항목 중 하나로 전세계 가수를 대상으로 한다.

빌보드는 세븐틴에 대해 "두 번째 미니앨범 'Boys Be'로 지난 9월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지난 5월 데뷔 앨범인 '17CARAT'으로는 같은 차트에서 8위를 기록했다"며 "세븐틴은 가장 성장하는 K팝 그룹이 될 수 있으며 엑소나 방탄소년단보다 더 인정받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실력파 그룹"이라며 "재능과 창의성으로 무장한 작은 군대의 모습과 같다. 앞으로 미국 가요계를 정복할 수 있는 K팝 그룹이 있다면 바로 세븐틴이 될 것"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세븐틴은 데뷔 이후 5개월간 가온소셜차트 2주 연속 1위,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1위, 빌보드가 선정한 9월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2위 등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세븐틴은 한국, 중국, 미국 등 13명의 다국적 멤버로 이루어진 그룹. 힙합 유닛, 보컬 유닛, 퍼포먼스 유닛으로 나누어져 있다. '만세' 활동을 마무리 한 세븐틴은 각종 연말 시상식의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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