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한일중 및 한일 정상회담 등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오전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전용기편으로 하네다(羽田)공항을 출발, 서울로 향한다. 1일 오후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중일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한 뒤 2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과의 첫 한일 정상회담에 임한다.
아베 총리가 한일정상회담 때 한일관계의 중요 현안인 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전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아베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기는 2012년 12월 2번째 총리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2006∼2007년 처음 집권했을 때 아베 총리는 총리로 취임한 지 13일 만인 2006년 10월 9일 방한,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아베 총리에 앞서 전날 방한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1일 오전 윤병세 외교부 장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잇달아 양자 회담을 진행한 뒤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 일정에 배석한다.
한편, 아베 총리의 이번 방한을 밀착 취재하기 위해 일본 언론 취재진 50여명이 한국을 찾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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