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앤드루 매커친(29)이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받았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녀서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매커천에게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여했다. 이로써 매커친은 피츠버그 출신으로 1974년 윌리 스타젤 이후 무려 41년 만에 이 상을 수상한 선수가 됐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1972년 니카라과 지진 피해 구호물자를 싣고 가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클레멘테를 추모하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고인과 같이 경기장 안팎에서 선행에 애쓴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매커친은 "의미가 있는 상이다. 로베르토 클레멘테는 같은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다. 내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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