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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년 이상 해외서 수료 필요… 계열-전공별로 필답고사와 면접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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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년 이상 해외서 수료 필요… 계열-전공별로 필답고사와 면접 달라

입력
2015.10.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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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국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저는 3년 특례 대상자로 성균관대 의예과 진학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특례 시험전형과 내신(서류)전형으로 갈 수 있다는데 시험 또는 서류전형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모르겠습니다. 3년 특례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어느 곳이 더 있고 특례시험은 어떻게 준비 해야 하는지, 또 특례시험과 내신 준비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궁금합니다.

A. 특례입학은 3년 특례와 전 교육과정 해외 이수자 특례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학별로 해외 학교 재학기간 또는 부모의 체류기간 기준이 상이하니 지원하고자 하는 곳에서 요구하는 자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2016학년도 기준, 연세대는 부모 모두가 지원자와 함께 해외에 거주하여 고교 과정 1년 이상 포함하여 통산 3년 이상을 중ㆍ고교 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한 자(지원자 만 3년 이상 체류, 부모는 1년 6개월 체류), 고려대는 외국학교 고교과정 1개년 포함하여 중ㆍ고교 과정 연속 3년 이상(부모 모두 해외 체류기간 1년 6개월 이상) 또는 중ㆍ고교 과정 통산 4년 이상 이수자(부모 모두 해외 체류기간 2년 이상) 등으로 정해 놓고 있습니다. 성균관대는 고교 1개 학년 이상을 포함하여 중ㆍ고교 3개 학년 이상을 수료해야 하고(부 또는 모 해외 체류기간 1년 6개월 이상),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을 공무원, 상사주재원, 국제기구 근무자, 현지법인 근무자, 교포 자녀 등으로만 한정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함께 살지 않은 경우에는 학생 본인의 국적만 외국인인 경우 지원이 가능합니다.

특례입학은 보통 7월 초 원서접수를 시작해 필기고사 및 면접을 거쳐 대개 8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전형 방법은 대학별로 다양하지만, 대개는 서류, 서류+면접, 필답고사 등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연세대는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와 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고려대는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60%와 수학필답고사 30%, 면접 10%(인문계는 서류 70%, 면접 30%)로, 자연계만 수학 필답고사를 봅니다. 시험범위는 수능 수학 B형 출제범위와 동일한 수준이며, 수학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모집인원과 상관없이 선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는 서류 60%, 수학 필답고사 40%(인문계는 필답고사 국어 20%, 영어 20%)의 비율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단, 의예과는 1단계 서류 40%, 수학 40% 비율로 6배수 선발 후,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로 최종 선발하여 좀 더 복잡한 편입니다. 성균관대의 경우 수학 필답고사는 수학1, 미적분과 통계까지 출제되며, 의대만 인적성 및 기초 학업역량을 평가하는 면접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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