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서 1966년 개청 이후 처음으로 ‘여성 조사국장’이 나왔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에 이상화(57) 동대구세무서장(서기관)이 임명됐다. 대구경북 지역의 개인 납세와 재산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이 국장은 고교 졸업 후 9급으로 경주세무서에서 업무를 시작해 영덕세무서장 안동세무세장 등을 거쳤다.
국세청은 여성 공무원이 전체의 35%를 차지할 만큼 여성 비율이 늘었지만 서기관 이상 고위직 비율은 4.4%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요직에 배치되는 경우가 드물었다.
세종=남상욱기자 thot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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