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안 보이는 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서는 최근 저렴하면서도 시공이 튼튼한 신축빌라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7일 KB국민은행의 '10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 자료에 의하면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올 1월부터 10월까지 4.52% 정도 올라 2006년 이후 9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86년 이후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최고가 상승률은 1990년 37.62%, 2002년 30.79%, 2006년 24.11% 순이다.
강남 지역에서는 강남구(5.74%), 서초구(5.30%), 강동구 (5.41%)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고 강북 지역에서는 성북구(6.15%), 노원구(4.48%) 등이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금의 경우 서울 지역은 구도봉구(0.82%), 동작구(0.60%), 동대문구(0.49%), 광진구(0.43%), 강남구(0.40%) 등의 오름폭이 컸다. 또한 탈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주 수요가 늘면서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신도시의 전세금은 각각 0.11%, 0.12%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올해 입주 2년차를 맞는 새 아파트의 전셋값은 평균 3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당 평균 재계약 비용은 7382만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서울 지역의 재계약 비용은 1억903만원을 추가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2016년 말까지 서울 강남지역 및 은평구, 서대문구 등에서 6만 가구가 재건축에 들어가는데, 이 곳 주민들이 주변의 전셋집을 얻으려고 하면 전셋값은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점점 외곽으로 밀려나는 현상도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난에 지친 이들을 위한 해결책으로 신축빌라 분양 매매를 꼽을 수 있는데, 특히 서울 내 신축빌라는 아파트 전세가격보다 저렴하게 매입이 가능하고, 사실상 서울생활권이 가능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빌라 매입 시에는 주거 환경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 요즘 힐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실제로 주5일 근무제 등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어 집에 대한 개념 또한 많이 바뀌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집 근처에 자연을 품은 쾌적한 환경은 빌라 분양 매매 시 삶의 질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빌라를 선택할 때는 환승 역세권도 고려 해볼만하다. 무엇보다 여러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단일 역세권에 비해 교통이 편리하며 역을 이용하는 인구가 많아 편의시설 및 상권이 더욱 발달하여 주거 환경도 더 우수한 편이기 때문이다.
분양 전문가 A씨는 "분양 시에는 실제 입주를 생각하며 장점과 단점 모두 상세히 살펴보아야 하는데, 원하는 지역뿐만이 아닌 타 지역의 매물도 찾아 함께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서울 지역의 빌라는 도봉구(쌍문동, 방학, 도봉역, 창동), 관악구(봉천역, 신림동, 보라매동, 청림, 남현동), 동대문구(제기, 신설, 용두역, 전농동, 청량리, 용신동, 답십리역), 금천구(독산역, 가산, 시흥동), 강서구(화곡, 가양역, 내발산역, 마곡, 개화, 과해동), 강동구(암사동, 강일, 성내동, 길동, 둔촌, 천호동), 중랑구(망우동, 면목동, 신내동, 중화, 묵동, 상봉), 마포구(토정동, 도화동, 노고산, 신수, 공덕, 아현, 현석), 강북구(송천동, 수유역, 삼각산동, 우이, 송중) 등이 있다.
● 경기도 지역의 신축빌라는 일산서구(탄현동, 덕이동, 대화, 주엽역, 가좌동), 군포시(산본, 당정동, 부곡, 금정동, 둔대동), 부천시 원미구(도당동, 심곡동, 춘의, 소사), 소사구(심곡본동, 송내동, 계수동, 범박, 괴안동), 오정구(작동, 여월, 원종동, 고강동, 삼정), 의정부시(호원동, 용현동, 장암, 신곡동, 민락동) 등이 있다.
●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인천 지역의 신축빌라는 남구(용현동, 학익동, 도화동, 숭의) 계양구(효성동, 작전, 서운, 계산동, 임학, 병방동), 동구(송현, 만석동, 화평동, 송림, 금곡동), 남동구(구월동, 간석 장수, 만수동, 운연) 등이 있다.
내 인생에서 스스로 집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빌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a href="http://han-villa.com">http://han-villa.com</a>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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