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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대 격전지 미국에서 29년 만에 1,0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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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대 격전지 미국에서 29년 만에 1,000만대 돌파

입력
2015.10.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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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현대자동차 누적 판매량 1,000만대 돌파를 이끈 역대 판매량 1위 쏘나타(왼쪽)와 2위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현대자동차 제공
미국에서 현대자동차 누적 판매량 1,000만대 돌파를 이끈 역대 판매량 1위 쏘나타(왼쪽)와 2위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미국 진출 29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의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소형 세단 ‘엑셀’로 미국 수출을 처음 시작해 첫 해에 16만8,882대를 현지 판매했고, 4년 만인 1990년 현지에서 1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그동안 미국에 내놓은 차종은 15개다. 이중 가장 많이 팔린 효자는 ‘쏘나타’다. 국산차 중 최장기간 단일 브랜드를 유지 중인 쏘나타는 1989년 미국 출시 이후 이달까지 총 249만8,203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10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가 즐비한 미국에서 오랫동안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는 게 큰 의미”라고 말했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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