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진출 29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의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소형 세단 ‘엑셀’로 미국 수출을 처음 시작해 첫 해에 16만8,882대를 현지 판매했고, 4년 만인 1990년 현지에서 1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그동안 미국에 내놓은 차종은 15개다. 이중 가장 많이 팔린 효자는 ‘쏘나타’다. 국산차 중 최장기간 단일 브랜드를 유지 중인 쏘나타는 1989년 미국 출시 이후 이달까지 총 249만8,203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10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가 즐비한 미국에서 오랫동안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는 게 큰 의미”라고 말했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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