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주최한 어린이 말 그림대회에서 서지우(초등부) 어린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24~25일 안성 팜랜드에서 벌어진 '제4회 어린이 말그림 그리기 대회'는 1,020명의 어린이들이 도전했고 유치부·유년부·초등부 각 11명씩 총 3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그림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말과 말 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말산업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2014년 3회 대회에 비해 호응이 크게 좋아졌다는 평가다.
말그림대회 심사는 그림 전문가와 말에 대한 조예가 깊은 5인의 심사위원이 치열한 토의 벌인 끝에 수상작을 결정했다.
심사위원중 한명인 이병채 안성미술협회장은 "매년 진행되고 있는 말그림대회 작품 수준이 전체적으로 향상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완성도가 요구된다는 점이다. 유치부 저학년 그림은 창의적인 발상의 그림이 고학년 그림은 수준 높은 테크닉을 보여준 작품들이 많았다"고 심사평을 했다.
장형택 중앙대 미대교수는 "심사를 하면서 아이들의 밝은 꿈과 희망을 볼 수 있었다. 또 화려한 색감과 표현력 항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 아이들의 정서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건투를 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심사위원들은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지우 어린이의 작품에 대해 만장 일치로 최우수상을 선정했다. 타 그림과는 차별화되는 안정적인 구도와 세밀한 묘사로 뛰어난 미술적 감각을 과시했다.
유치부 에서는 김지유, 유년부에서는 장서원 어린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말그림 시상식은 11월 12일 농업박물관에서 열리고 전시는 11월 11일부터 2주간 농업박물관에서 열린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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