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오늘 열리는 금융정책위원회에서 추가 양적완화 등 부양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일본은행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둔화가 일본의 경기부양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만큼 신규 부양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0월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확대했으나 경제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어 물가 상승과 일본 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해 추가 부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다만 일본은행이 지금까지 매입한 국채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70%선에 달하는 만큼 추가부양이 부담스럽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 서울서 개최제10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가 오늘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 하야시 모토오 일본 경제산업 대신, 중산 중국 국제무역협상대표가 참석하는 한중일 3국 경제통상장관회의는 2012년 5월 이후 3년 5개월만에 다시 열린다. 3국은 영유권 문제 및 역사 갈등으로 한동안 통상 회의를 열지 못해 이번 회의 개최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다자 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나 좀처럼 진전이 없는 한중일 FTA 협상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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