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충남을 찾는 관광객이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마련과 마케팅전략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28일 아산시 배방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충남 관광객 유치 및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정토론회를 열었다.
윤지상 도의원(아산4)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는 관광업계 관계자와 교수, 지방의원, 시군 관계자 등이 참여해 충남도의 문화산업 활성화와 감성시대에 맞춘 지역문화 기반 확충, 관광객 유치방안이 논의 됐다. 참석자들은 관광객이 많이 찾고, 머물고 갈 수 있는 관광 마케팅 발전 전략을 짜야 한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특히 ‘모래시계(정동진)’ ‘태조왕건(문경시)’ ‘야인시대(부천시)’ 등을 드라마와영화의 콘텐츠를 활용한 스토리가 있는 지역 명소 개발의 중요성이 집중 논의 했다.
청운대 최인호 교수는 “관광객 추이 분석결과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0.9%만 충남을 찾았다”며 “힐링관광상품과 개별 체험코스개발 등 마케팅 전략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을 브랜드화해 인터넷 모바일을 스마트관광 소비환경을 구축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발전 전략 등을 집행부에 전달하고,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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