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10월 정례회의를 마친 뒤 "연방기금 금리의 현재 목표치인 0∼0.25%가 여전히 적절하다는 판단을 재확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연준의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통화정책 회의 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10월엔 금리를 동결했지만 12월 회의에선 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연내 금리 인상의 여지는 남겨 두었다.
연준은 기준금리 동결의 이유로 주요 경제지표들이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과 국제 경제의 약세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물가 상승에 대한 합리적 확신이 있을 때 금리를 올리겠다는 문구를 이번에도 기입했다.
한편 이날 금리 결정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비롯한 FOMC 위원 10명 중 9명이 찬성했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은 지난 9월에 이어 이달에도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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