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이 기대와는 달리 부진한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까지 10월 한 달간 코넥스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2억8,600만원이었다.
월별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1월 7억5,300만원에서 2월 9억3,300만원, 3월 15억400만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7월 33억3,600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8월 20억7,900만원에서 9월 14억7,600만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이달까지 3개월째 감소세를 걷고 있다.
거래량도 연초 하루평균 8만7,000건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 7월 23만건으로 급증했다가 8월 16만1,000건, 9월 13만6,000건 등으로 뒷걸음질치고 있다. 지난 28일까지 이달 하루 평균 거래량은 11만7,000건에 불과하다.
금융당국은 지난 6월 29일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본예탁금 규제를 종전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완화하고 지난 7월27일에는 코넥스 전용 소액투자계좌를 도입했다. 그러나 아직도 정책 효과를 보지 못한 셈이 됐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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