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가 프릭 업 스튜디오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아프리카TV 제공
라이브 소셜 미디어를 지향하는 아프리카TV가 28일 오후 5시 개방형 콘텐츠 제작공간인 '프릭 업 스튜디오'의 정식 오픈을 알렸다.
'프릭 업'은 기획과 제작까지 유저가 함께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200여평 면적에 조종실, 편집실, 녹음실, 풀 HD방송 시스템 등을 갖췄다.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드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최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만든 '프릭'에 자유로운 분출의 의미로 'UP'을 붙였다.
이날 BJ들은 개소식을 '라이브데이'로 삼고,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 곳곳을 소개하는 'Hello! FreecUP!(헬로 프릭업)'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개소식은 걸그룹 다이아(DIA)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의 환영사, 프릭 업 스튜디오 소개, 현장에서 생방송을 진행 중인 BJ들의 인터뷰, BJ 춤추는곰돌의 댄스 공연 등 약 1시간 30분간 이어졌다.
▲ 프릭 업 스튜디오 개관식에서 걸그룹 다이아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아프리카TV 제공
MC는 BJ 최군이 맡았으며, BJ 방송천재까루가 스튜디오 곳곳을 다니면서 관계자 및 개인방송 중인 BJ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시설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개소식을 알리는 BJ들은 프릭 업 스튜디오에 마련된 녹음실, 미니 스튜디오, 크로마키 스튜디오, 분장실 등을 활용해 개인방송을 진행했다. BJ가 자신의 재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로 스튜디오 현장과 개소식을 전하는 방식이다.
더빙걸로 목소리가 잘 알려진 BJ 도로시의 경우 녹음실에서 플래시 게임 더빙 생방송을 했으며 BJ 도아, 비보이제리, 조아라님 등이 노래, 댄스스쿨, 메이크업 방송 등으로 스튜디오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아프리카TV는 이번 프릭 업 개소식을 통해 e스포츠를 비롯해서 노래, 댄스, 밴드, 공연, 더빙, 각종 아마추어 대회, 경연대회 등 BJ와 유저들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공간으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창작자들이 새로운 콘텐츠 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가 뿌리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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