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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홀몸 노인에게 사랑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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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홀몸 노인에게 사랑의 손길을”

입력
2015.10.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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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의 ‘사랑의손길 펴기회’ 소속 회원들이 지난 2일 경기 양평지역의 한 홀몸노인을 찾아 어깨 안마를 해주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국야쿠르트의 ‘사랑의손길 펴기회’ 소속 회원들이 지난 2일 경기 양평지역의 한 홀몸노인을 찾아 어깨 안마를 해주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제공

1969년 ‘건강사회건설’을 창업정신으로 삼아 출발한 한국야쿠르트는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의 어두운 구석에서부터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창업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다.

한국야쿠르트 사회공헌활동의 중심에는 전 임직원이 입사와 동시에 가입하는 사회봉사단 ‘사랑의 손길 펴기회’가 있다. 1975년 사내에 자발적으로 결성된 이 봉사단은 불우이웃돕기 위원회가 모태로 현재 1,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 기금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자원봉사활동에 쓰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사회공헌활동의 특징은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마음과 행동으로 돕는데 있다. 1994년부터 야쿠르트 아줌마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홀몸노인 돌봄사업’이 대표적이다. 인력이 부족한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사회 구석구석을 방문하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전국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홀몸 노인의 가정을 방문, 말벗이 돼주고 건강확인과 물품지원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위안부 피해자 보호시설인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과 협약을 맺고 매월 소정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활 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고정완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우리 회사는 창립 이래 46년 동안 꾸준히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해 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ㆍ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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