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는 이달부터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국내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선정, 직원들이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돕는 것이다. 공사는 먼저 이달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강원 정선군 북평면 15가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노인들이 직접 하기 어려운 도배지 바르기와 장판 교체, 전등 점검, 가재도구 뒷정리 등을 진행한다. 앞으로도 공사는 본사가 있는 원주시와 협의해 본사와 광산 인근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주로 이전하기 전인 2012년부터 공사는 원주 소초면 교항1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매년 500만원의 발전후원금을 전달하고, 농번기 일손 돕기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에 참여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매년 공사 직원들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직접 키운 농산물을 수확해 김장을 하고, 독거 노인과 형편이 어려운 광산 근로자 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더불어 공사는 매년 광산 인근 진폐증 재해자와 어려운 형편의 근로자에게 소액의 생활비를, 강원도 내 광산 밀집지역에 사는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엔 강원 지역 우수 대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전달했다.
공사는 또 폐광 지역의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태백 황지시장, 장성 중앙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장보기 행사를 진행해 구매한 물품 전체를 인근 노인 요양시설 등에 기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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