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취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아름다운 호수와 그 주위를 둘러싼 경치가 수려한 것으로 유명한 구채구에 가을이 왔다.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 계곡 경관 및 역사 지구와 황룽 자연경관 및 역사지구는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고 가을이면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과 호수의 물빛이 선명한 대조를 이루고 단풍과 설산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구채구의 다양한 물빛과 물 속에 있는 수중 생물과 쓰러져 있는 나무가 썩지 않고 보존되고 있는 이유는 풍부한 석회질 때문. 또한 해발 3,800m에 있는 황룽 역시 구채구와 함께 1992년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석회질이 침전된 강바닥에 물이 고여 계단식 논과 유사한 형태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26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남서부의 주자이거우 계곡 경관 및 역사 지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단풍과 어울어진 비취빛 호수를 바라보며 가을을 즐기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남서부의 주자이거우 계곡 경관 및 역사 지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낙일랑 폭포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남서부의 황룽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설산과 운해를 바라보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남서부의 황룽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회질이 침전된 강바닥에 물이 고여 계단식 논과 유사한 형태의 계곡을 감상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남서부의 주자이거우 계곡 경관 및 역사 지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단풍과 어울어진 비취빛 호수를 바라보며 가을을 즐기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남서부의 황룽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회질이 침전된 강바닥에 물이 고여 계단식 논과 유사한 형태의 계곡에 놓인 나무 계단을 오르내리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남서부의 주자이거우 계곡 경관 및 역사 지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단풍과 어울어진 비취빛 호수를 바라보며 가을을 즐기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남서부의 주자이거우 계곡 경관 및 역사 지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단풍과 어울어진 비취빛 호수를 바라보며 가을을 즐기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남서부의 주자이거우 계곡 경관 및 역사 지구를 찾은 한 관광객이 티베트 전통의상을 입고 셀카봉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남서부의 황룽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설산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남서부의 주자이거우 계곡 경관 및 역사 지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폭포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남서부의 주자이거우 계곡 경관 및 역사 지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을날을 즐기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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