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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학생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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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학생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입력
2015.10.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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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자들이 교정에서 감각적인 포즈를 취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자들이 교정에서 감각적인 포즈를 취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총장 장제국) 재학생들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 응모, 3개 팀이 위너로 선정이 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학 LINC 사업단의 예산지원이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디자인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위너로 선정되고 싶어 하는 공모전이 ‘레드닷 어워드’로, 이번 공모전에는 53개국에서 7,451개 작품이 출품이 됐다.

28일 동서대에 따르면 시각디자인전공 4학년 박경미, 최하나, 광고PR전공 4학년 이성해, 황태업씨는 ‘BOX into BOX’란 작품으로 이케아 포장 박스 안에 수납박스 도면을 넣어 박스를 재활용할 수 있게 해 환경적인 문제를 함께 고려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시각디자인전공 4학년 안보람, 정진욱씨, 광고PR전공 4학년 석주연, 한수진씨는 ‘MINI IKEA’란 작품으로 실제 이케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구를 1:10 비율의 플라스틱 모델로 표현한 미니어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즉 아버지가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고 있는 동안 아이는 미니어처 이케아 가구를 만들면서 아버지와 아이가 함께 가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컨셉이다.

또 ‘Tank carrier’란 작품을 제안한 산업디자인전공 4학년 조혜림, 오세근씨는 탱크 체인 바퀴를 활용, 캐리어를 들고 이동할 때 계단 등의 장애물을 만나면 힘들게 들고 이동해야 하는 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BOX in to BOX’와 ‘MINI IKEA’작품을 제안한 학생들은 융합교육수업 중 하나인 ‘광고 크리에이티브 & 아트디자인 수업에서 팀을 이뤄 작업을 했다. 즉 광고PR전공과 디자인전공 학생들을 동수로 팀을 구성, 팀 작업을 통해 현재 광고대행사에서 이뤄지는 현장과 동일한 시스템과 인력구성으로 크리에이티브 수업을 받으며 작품을 준비한 것.

이성해씨는 “작업 과정이 달라 의견 조율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등 협업을 해 좋은 작품이 나왔고, 이렇게 큰 상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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