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첫 항만순찰선 '충남901호'가 28일 취항했다.
충남도는 28일 보령 대천항 부두에서 최근 건조작업을 마무리하고 대천항에 배치한 충남901호의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제례를 지냈다.
31억원을 들여 건조한 40톤급 순찰선은 최대 속력 21노트에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과 레이더, 전자해도, 주ㆍ야간 감시카메라 등 최첨단 장비로 구성됐다. 또한 30노트급 작업정 1대를 탑재하고 불법어업 단속과 해양 교통환경 개선 등 무역항 안전관리 활동을 펴게 된다.
도 관계자는 “충남 앞바다는 항로와 인근 해역에서의 불법 어로행위, 무질서한 선박 운항, 입ㆍ출항로 교차 등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한다”며 “항만순찰선 투입으로 도내 무역항의 교통질서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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