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이달 강원도 원주시 최대 규모 개발지인 원주기업도시 10블록에서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1,243가구로 구성됐다. 10여년 만에 원주시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이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10블록은 기업도시 중앙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며 초ㆍ중ㆍ고교 부지가 모두 도보권이다. 단지 앞에는 도서관ㆍ보건소 등 다양한 공공시설 부지도 확보돼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 지정면ㆍ호저면 일원에 총면적 529만㎡로 조성된다. 인구 2만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의료 및 연구산업을 중심으로 한 복합자족도시로 주거지 비율은 전체의 18.4% 수준(약 97만6000㎡)이다.
현재는 서울 강남에서 자동차로 70여분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2016년 제2영동고속도로 월송나들목(IC)이 개통되면 5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17년 개통 예정인 인천~강릉간 KTX노선의 서원주역을 이용하면 인천공항까지 50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까지 약 30분 정도 걸릴 예정이다. (033)734-8100
강아름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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