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GS그룹의 허창수 회장은 전경련 회장으로서 그동안 기회있을 때마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노력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왔다.
허 회장은 지난 7월 '청년 일자리 기회 20만+ 프로젝트' 정부-경제계 협력선언' 서명식 장에선 이런 말을 했다.
"우리 기업들 역시 청년 고용절벽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신규 채용과 인턴십, 직업훈련 확대 등으로 일자리 기회를 늘리겠다."
<p style="margin-left: 9pt;">하지만 겉다르고 속다른 허창수 회장이다. GS그룹의 총수로서 그룹의 행태를 보면 그의 이중성이 잘 드러난다. GS그룹은 지난해 종업원수가 정규직 -74명, 계약직 -186명이었다. GS그룹의 일자리가 감소한 셈이다.
<p style="margin-left: 9pt;">GS그룹은 장애우 채용도 소홀히 했다.
<p style="margin-left: 9pt;">고용노동부는 28일 장애인 고용실적이 현저히 저조한 민간기업 등을 발표했다. 민간기업의 경우 장애우 근로자 고용비율이 1.35% 미만인 곳이다.
<p style="margin-left: 9pt;">이에 따르면 GS그룹은 4개 계열사가 장애우 의무고용에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편의점 GS25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2회 연속 미흡한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 style="margin-left: 9pt;">채용규모도 적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계층인 장애우 고용도 외면한 GS그룹이다.
<p style="margin-left: 9pt;">사정이 이렇다보니 허창수 회장에 대해서는 좀처럼 국민들의 신뢰가 생기지 않고 있고, 어린이 주식부자를 다수 보유한 GS그룹 오너 일가에 대한 반감 역시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 양상이다.
<p style="margin-left: 9pt;">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