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3년 연속 지속가능성보고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서울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Global Standard Management Awards(이하 GSMA)' 시상식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GSMA 시상은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최하여 경영시스템과 성과가 탁월한 조직을 발굴하는 종합시상제도다.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비롯해 총 9개 부문을 포상한다.
지속가능성보고서 부문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국내에서 발간된 총 102개 사회책임경영보고서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9개 기관의 전문가 그룹으로 이루어진 평가단은 보고서에 실린 정보의 중요성, 이해 가능성, 신뢰성이라는 평가항목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으며, 서류심사-현장심사-종합심사 등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인천공항공사를 포함한 3개 기업의 보고서를 선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사의 핵심 현안을 7가지 이슈로 집약적으로 제시하고 관련한 이해관계자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소통 노력을 펼쳤다. 사회책임경영보고서의 이해도를 높이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함이었다. 이런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공사가 3년 연속 받게 되어 뜻깊은 한편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사가 공항 운영뿐 아니라 지속가능경영과 이에 대한 소통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