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고 유동성 위기에 빠진 대우조선에 4조~5조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한다. 유상증자와 신규대출 후 출자전환 등의 구체적인 지원계획이 담길 전망이다. 또한 산은 주도로 이뤄진 채권단의 대우조선 실사 결과와 대규모 부실에 대해 책임소재를 가리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안이 확정되면 채권단은 다음주 초 대우조선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체결한 후 자금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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