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지난달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은 대규모 세일행사를 펼친다.
개점 22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한 달간 총 4,200여 품목, 3,000억 원 규모의 할인 행사 '이마트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하는 것.
우선 29일부터 다음 달 11일(신선식품은 4일)까지 1차 행사 기간에 대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일상용품 등 14개 품목을 연중 최저가에 판매한다.
대상 품목은 알찬란(30구), 밤고구마(2㎏/박스), 파프리카(5개), 냉장삼겹살(300g), 한우 등심 1등급(300g), 서울우유 후레쉬(900㎖*2입), 맥심모카(250입+50입), 신라면(5입), CJ스팸클래식(340g*4입+200g), 팬틴 프리미엄 극손상 샴푸 및 린스(각 500㎖), 슈퍼크린(10㎏), 클리오 향균 미세모(5+5입) 등이다.
이들 품목을 모두 장바구니에 담았을 때 총액은 11만6천590원으로 동일 상품의 월별 평균 물가와 비교했을 때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하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10월 31일∼11월 1일 이틀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한우 잡는 날' 행사를 한다. 한우 등심(1등급, 100g)을 기존 8천500원에서 5천100원으로 40%가량 낮게 판매한다. 한우 등심 도매 시세가(5천800원, 10월 12∼23일 기준)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전국 한우협회, 한우 자조금 관리위원회와 공동 기획으로 2천300두, 총 400t의 물량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최근 가격이 올라 '금겹살'로 불리는 삼겹살(100g)도 연중 최저가인 920원에 판매한다. 평상시 판매물량의 10배에 달하는 330t의 물량이 마련됐다.
이밖에 동원 참치캔을 기존 대비 38% 저렴한 1만1천880원(135g*8입)에, 오리온 초코파이는 기존 대비 19% 저렴한 6천80원(24입)에 판매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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