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삼성화재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종전 33만원에서 36만8000원으로 올린 것. 내년 초 배당 확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회사 윤태호 연구원은 28일 "삼성화재의 3분기 순이익은 1,77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0%, 전 분기보다 25.9% 감소했다"며 "우리의 추정치를 5.2% 밑돌았지만 대체로 기대 수준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내년 1월27일까지 자사주 3.5%(166만주)를 매입할 계획"이라며 "실적발표회에서 배당 확대 계획까지 제시했는데 배당 성향을 작년보다 5.0%포인트 상향한 30%를 적용할 때 배당금은 2천712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자사주와 배당을 합한 금액은 8,032억원으로, 주주환원율은 연간 순이익 추정치의 88.8%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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