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좀처럼 흥행이 쉽지 않던 모바일 FPS가 흥행에 성공하며 게임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러한 모바일 FPS 흥행 분위기를 이어갈 새로운 게임에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바일 FPS의 한계를 넘어서는 콘솔게임에 버금가는 게임성을 보여준다는 '애프터펄스(Afterpulse)'가 그 주인공이다.
▲ 게임빌 제공
■ 글로벌 동시 출시, 앱스토어 상위권 포진
최근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는 게임성 외에도 개발과 마케팅, 서비스 등이 협력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이다. 흥행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협력 시너지가 중요한데, 게임빌의 애프터펄스는 스페인 개발사 디지털 레전드 엔터테인먼트과 협력해 탄생한 게임이다.
▲ 게임빌 제공
캐주얼 슈팅 게임 '리스포너블(THE RESPAWNABLES)' 등 모바일 FPS 게임 전문 개발사로 손꼽히는 스페인의 디지털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에서 우수한 게임빌이 협력해 만들어낸 애프터펄스는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앱스토어 게임 공식 트위터에서 미리보기(Monday Preview)에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는 등 기대작으로 평가 받은 것.
실제로 지난 22일 글로벌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 이후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이 게임은 출시 직후 중국 애플 앱스토어 내 무료 인기 게임 순위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미국 앱스토어에서는 무료 인기 게임 2위(27일 11시 기준)를 고수 중이다. 이 밖에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과 남미에서도 인기 게임 상위에 올라 있다.
▲ 애프터펄스 국가별 앱스토어 순위. 게임빌 제공
유저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게임빌은 대부분의 유저 리뷰에서 콘솔급 그래픽 퀄리티, 다양한 총기와 장비 등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 실시간 모바일 FPS…글로벌 대전 지원
애프터펄스는 최대 8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멀티 플레이가 특징이다. 국내 유저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글로벌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대전을 즐길 수 있다.
▲ 게임빌 제공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한 팀을 이뤄 팀 대전을 진행하는 팀 데스매치와 개인 단위로 대전하는 데스매치 두 가지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멀티 플레이를 즐기기에 앞서 훈련모드를 통해 총에 대한 성능과 사격기술 등을 충분히 연습하면 게임 적응도가 높아진다.
플레이 하는 맵의 특성에 따라 전략과 전술 등이 달라 맵의 지형지물을 이용한 플레이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기존 모바일 FPS와 차별점을 보인다.
섬세한 조작이 어려워 모바일 FPS에 불편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해 콘솔 급의 부드러운 터치 스크린 컨트롤도 구현한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컨트롤이 힘들다는 FPS 게임만의 단점을 극복했다고 게임빌은 설명했다.
▲ 게임빌 제공
게임빌 관계자는 "아시아를 비롯해 미주, 유럽 등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게임빌은 애프터펄스의 글로벌 출시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드래곤 블레이즈,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의 글로벌 스테디셀러와 함께 애프터펄스가 세계에서 통할 게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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