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15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하고, 친필휘호를 담은 텀블러를 특별 제작해 문화유산 보전 기금 마련 행사를 전개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存心養性)' 친필휘호를 담은 텀블러를 28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1만원으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우리 문화재 보호 활동 기금으로 기부된다.
스타벅스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광복절에 출시한 2015 코리아 8.15 머그, 텀블러, 카드 판매로 조성된 수익금으로 지난 15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친필휘호 유물을 기부했다.
'존심양성'은 백범 김구 선생이 대한민국 30년(1948년)에 쓰신 친필휘호로 '좋은 마음을 그대로 지키고 간직하여, 하늘이 주신 성품을 키워 나간다'는 의미다. 친필휘호 원본은 덕수궁 중명전에서 11월 중 특별 전시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우리 문화재를 알리며, 우리 문화유산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 강연 문화행사를 후원하고, 창경궁 야간개장 행사를 알리는 커피 후원을 비롯해 매장 인테리어와 상품에 전통문화를 접목해 소개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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