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left: 24.5pt;">국민연금공단 최 광 이사장은 27일 사의를 밝힌 뒤 퇴임식을 갖고 퇴임했다.
<p style="margin-left: 24.5pt;">최광 이사장은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지원하고, 임명권자의 강력한 국민복지 실현 의지 및 국정운영에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p style="margin-left: 32.7pt;">그는 이어 "국민연금 기금이사 비연임 결정의 행정행위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이사장에게 부여된 고유권한을 정당하게 행사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p style="margin-left: 31.5pt;">아울러 "새로운 기금이사를 선임하려고 했던 중요한 사유는 생명과도 같은 국민의 미래자산을 조금이라도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하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p style="margin-left: 30.2pt;">최 이사장은 기금운용 혁신을 통해 연금의 주인인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훌륭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기금이사를 조속히 선임할 것을 촉구했다.
<p style="margin-left: 30.2pt;">아울러,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일관성 있게 관리·운용할 수 있도록 선진적인 기금 지배구조와 기금 운용조직을 마련하고, 국민연금 제도운영과 기금운용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에 대해 정책당국의 특별한 배려와 지원을 요청했다.
<p style="margin-left: 30.2pt;">그는 "모든 공공기관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되도록 정책당국의 책임자들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요망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p style="margin-left: 30.2pt;">최 이사장은 "경위야 어떻게 되었든 질서와 규율을 존중해야 될 이사장의 당연하고도 적법한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일로 인해 결과적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다"고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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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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