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포도 뉴요커 공략
충북 영동 포도가 뉴요커의 입맛 사냥에 나선다.
27일 영동군에 따르면 황간포도 수출작목회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한인 마트 12곳에서 포도 시식·판촉행사를 연다.
이번 판촉전을 위해 작목회는 황간에서 생산된 친환경 캠벨어리 포도 900㎏을 공수할 예정이다.
영동포도는 2007년 농협 자회사인 NH무역을 통해 미국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매년 80~100톤을 수출해왔다.
올해도 105톤을 수출하기로 계약해 놓은 상태다.
손경수 군 농산물유통팀장은 “일교차가 큰 산간지대서 재배되는 영동포도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교민은 물론 미국인들한테도 인기가 높다”며 “국산 포도의 새콤달콤한 맛이 현지에 알려지면서 수출량도 해마다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군 황간면 일대 포도밭 81.3㏊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수출단지이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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