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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물러난다.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 경질문제로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빚어 온 최 이사장은 27일 보건복지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최 이사장의 퇴임식은 이날 오후 4시경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 이사장은 지난 12일 복지부의 반대에도 임기가 11월 3일까지인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연임 불가' 방침을 통보한 바 있다.
이같은 최 이사장의 조치에 대해 복지부는 협의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며 최 이사장에게 사실상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하지만 최 이사장은 그동안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가 이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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