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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강용석?,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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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강용석?,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 기행

입력
2015.10.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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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트럼프의 '막말' 기행이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트럼프는 26일(현지시간) 뉴햄프셔 주(州) 앳킨슨에서 열린 아침 유세에서 "언론은 의회보다 더 신뢰도가 낮다. 그들은 인간쓰레기들"이라고 언론에 분풀이를 했다.

또 "그들은 불법적이고 끔찍한 사람들이다. 언론계에 일부 훌륭한 사람들도 있지만, 50% 정도는 끔찍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이는 최근 트럼프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미 주요 언론의 보도가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에게 쏠리는 데 대한 불만의 표출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7월 이후 줄곧 당내 대선주자 가운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최근 실시된 세 차례 아이오와 주(州) 여론조사에서 카슨에게 연이어 역전을 허용했다.

한편 트럼프는 본래 '거친 입담'으로 유명하다. 최근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는 JTBC '썰전'에 출연해 "부동산 사업가 도널드 트럼프는 TV 프로그램 출연으로 유명해졌다. 이 때문에 그를 엔터테이너로 보는 경우가 있다. 또 사람들이 그의 막말을 통쾌해한다"고 트럼프를 바라보는 미국인의 시선을 전한 바 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연합뉴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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