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수도 시간제 급수 완전 해소
市, 오늘 반여2배수지 설치공사 준공식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7일 오후 2시 해운대구 반여2배수지 상부 체육공원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여2배수지 설치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연제구 물만골 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된 데 이어 해운대구 반여2ㆍ3동, 재송2동에 24시간 수돗물이 공급됨에 따라 부산의 상수도 시간제 급수가 100% 해소된다.
이번 반여2배수지 준공은 주민 숙원사업으로, 야간 및 새벽 시간대에 급수제한(일 17시간, 오전 6시~오후 11시)으로 큰 불편을 겪던 해운대구 반여2ㆍ3동, 재송2동의 1만3,000세대 4만6,000여 명 주민들의 주거생활 안정과 보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 158억원이 투입됐으며, 배수지 설치공사와 더불어 주거 밀집지역인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차장(111면)과 여가선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공원도 함께 조성했다.
부산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시 전역에 대한 24시간 상시 급수체계가 완성된 만큼 시민들은 고도정수처리를 거쳐 생산되는 부산 수돗물 ‘순수365’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마시게 됐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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