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건강검진센터' 오픈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7일부터 31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부산 최초 해외진출 의료기관인 ‘알마티 검진센터 고신대복음병원 분원’ 개소식과 부산-알마티의 도시 간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 개최를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를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방문단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고신대복음병원, ㈜지엠엔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알마티시에서 ▦알마티 검진센터 고신대복음병원 분원 개소식 및 부산의료관광 정보센터 현판식 참석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 개최 ▦현지 기관방문(알마티 국립암센터, 고려인협회, 알마티 한국교육원)을 통한 의료교류 MOU 체결과 의사연수, 나눔의료 등 부산-알마티 간 의료협력 교류 방안 논의 등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지난 7월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계획을 공모한 가운데 고신대복음병원이 신청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건강검진센터(헬스시티) 위탁 경영사업’이 최종 선정돼 의료기관 해외진출사업이 본격화 됐다.
또한 보건복지부 국비 공모사업(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인 부산-알마티 간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도 동시 추진해 양 도시 간 의료기술 교류 확대 및 의료협력 네트워크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마티 검진센터 고신대복음병원 분원’은 헬스시티 검진센터 운영뿐만 아니라 부산의료관광 정보센터 기능도 수행, 카자흐스탄 중증환자 유치 증대 및 부산의 우수 의료기술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알마티 검진센터 운영은 해외진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해외환자 유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중국,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해외진출 시장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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