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15년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4,2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일 장소 및 주택·공공·상업시설 등이 혼재돼 있는 특정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를 동시에 설치, 지역에너지 자립 등 에너지원 간 융합사업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비 보조사업이다.
시는 10월 중 한국에너지공단과 사업 협약 후 총 12억8,800만원(국비 7억 4,200만원 포함)을 들여 내년 9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을 보면 ▦중구 울산종합운동장 태양광 200kw ▦동천국민체육관 태양열 140㎡ ▦남구 문수실내수영장 연료전지 10kw ▦울주군 연화노인요양원 태양광 40kw급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각각 설치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26톤의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와 269톤의 CO2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육 경제일자리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사업으로 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반 마련 마련은 물론 이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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