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6일 도쿄에서 일본 친환경 소재기업인 ERI(Eco Research Institute Ltd.)사와 1,5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일본을 방문 중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도쿄에 있는 ERI사 본사를 방문, 마츠시타 대표를 만나 이런 내용의 투자 협약서에 서명했다.
ERI사는 종이 파우더를 활용한 바이오플라스틱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지난 7월 국내기업 ‘무림’과 충북 진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ERI사는 1,500만달러를 투자해 진천에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이 시설이 가동되면 수입에 의존해온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의 국내 조달이 가능해져 관련 업계가 원자재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세계 시장 규모가 매년 20∼30% 급성장할 만큼 추가 투자 가능성이 큰 분야이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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