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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흔든 빅뱅, 비중화권 가수 최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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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흔든 빅뱅, 비중화권 가수 최초 풍경

입력
2015.10.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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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 이번엔 마카오를 흔들고 왔다.

데뷔 첫 마카오 방문이지만 3만 관객을 동원하며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빅뱅은 23~25일 3일간 베네시안 마카오의 코타이 아레나에서 '빅뱅 2015 월드투어 '메이드(MADE)'를 개최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사흘 모두 전석 매진됐고 비중화권 가수 최초로 아레나 공연을 3일 연속 개최한 기록도 세웠다.

공연 전부터 마카오의 분위기는 들썩였다. 마카오로 가는 관문인 홍콩 페리 터미널과 마카오 공항이 빅뱅의 팬들로 가득했다. 공연장 입구인 베네시안 호텔 로비도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객들은 무대 중계화면에서 뮤직비디오만 흘러 나오는데도 노래를 따라부르고 환호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뱅뱅뱅(BANG BANG BANG)'으로 첫 포문을 연 빅뱅은 '투나잇(TONIGHT)' '하루하루' 등 추억의 히트곡을 비롯해 '메이드 시리즈(MADE SERIES)'의 '루저(LOSER)' '배배(BAE BAE)' '맨정신' 등으로 2시간이 넘게 무대를 펼쳤다. 특히 '하루하루'와 '루저'의 무대에서는 한국어로 후렴구를 따라불렀다.

태양은 열띤 반응에 대한 화답 차원으로 영화 '첨밀밀'에 삽입됐던 중국 노래 '월량대표아적심'을 무반주로 팬들과 함께 불렀다.

24일 콘서트에서는 내달 4일 생일을 앞둔 탑을 위한 팬들의 깜짝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 팬들은 평소 자신을 '귀신'이라고 칭하는 탑을 위해 '귀신생축, HAPPY BIRTHDAY TO T.O.P'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들었다. 멤버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며 탑을 감동시켰다.

사흘간 마카오 공연을 성료한 빅뱅은 오는 11월 12~15일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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