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한국시리즈에서는 '정규시즌 1위팀'의 독주가 깨질 수 있을까.
KBO리그에서는 2002년 이후 지난해까지 13년 연속으로 페넌트레이스 1위가 한국시리즈 챔피언까지 거머쥐었다. 1위가 아닌 팀이 우승한 마지막 사례는 바로 2001년 두산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팀 역시 올해와 같은 삼성이었다.
한국시리즈 전까지 준플레이오프나 플레이오프에서 소화한 경기수와 우승팀의 상관 관계도 흥미롭다. 두산은 2001년 6경기를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 두 팀이 맞붙은 2013년에는 두산이 9경기 뒤 삼성과 만나 3승4패로 물러났다. 올해도 두산은 넥센-NC와 총 9경기를 벌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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