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피라미드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기 위해 다음 달부터 4개의 피라미드에 대해 파동, 입자 및 열 이미지화 기법의 스캔이 시작한다.
스캔 작업은 카이로 남쪽 다슈르의 ‘굽은 피라미드’에서 시작돼 그 부근의 ‘적색 피라미드’로 이어질 것이라고 이집트 고대유물 장관이 25일 말했다. 이어 기자 구릉의 체옵스 및 체프렌 거대 피라미드가 스캔된다. 이들은 4500여 년 전에 축조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캐나다 라발 대학의 매튜 클라인 교수는 “축조물을 건드리지 않고 표면 아래 수 미터를 스캔하기 위하여 적외선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라며 “단 몇 미터, 돌덩이 두세 개 아래에 매우 흥미로운 것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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