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케빈 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ㆍ7,223야드)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그는 지미 워커, 채드 캠벨(이상 미국)과 함께 선두 브렛 스테그마이어(13언더파 200타)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공동 11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케빈 나는 전반에 다소 주춤했지만, 후반 11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순위를 대폭 끌어올린 케빈 나는 2011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모건 호프먼(미국)은 12언더파 201타로 스테그마이어와 1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마이클 김(22)과 김시우(20ㆍCJ오쇼핑)는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공동 16위에 자리했고, 이동환(27ㆍCJ오쇼핑)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김민휘(23)와 박진(36)은 나란히 1오버파 214타의 성적을 내 컷탈락했다.
<p align="left">사진=케빈 나.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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