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브랜드 가치 스포츠스타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실력과 무관하게’ 스포츠 스타 중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올해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스포츠스타 10인을 24일 발표했다. 우즈는 3,000만 달러(약 338억 원)로 1위를 차지했다. 필 미켈슨(미국)이 2,800만 달러로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1위 르브론 제임스(미국)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2,700만 달러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 마헨드라 싱 도니(2,100만 달러), 우사인 볼트와 케빈 듀란트(이상 1,800만 달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600만 달러), 로리 매킬로이(1,200만 달러),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1,150만 달러) 순이었다.
가장 가치가 높은 구단으로는 메이저리그(MLB)의 뉴욕 양키스(6억6,100만 달러)가 꼽혔다. LA 레이커스(5억2,100만 달러)와 댈러스 카우보이스(4억9,700만 달러)는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4억6,500만 달러), 레알 마드리드(4억6,400만 달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억4,600만 달러), FC바르셀로나(4억3,700만 달러), 바이에른 뮌헨(3억7,500만 달러), LA 다저스(3억7,300만 달러), 뉴욕 닉스(3억6,100만 달러)가 뒤를 따랐다. 이밖에 대회 부문에서는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이 5억8,000만 달러의 가치로 2007년부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하계올림픽은 3억4,800만 달러로 2위.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는 나이키가 260억 달러로 1위였다.
박종민기자 mi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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