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는 교수, 교직원, 학생간 다양한 소통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찬 캠퍼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소통문화 확산에는 송하영 총장이 앞장서고 있다.
25일 한밭대에 따르면 송 총장은 교수들과 의사소통을 위해‘공감 아고라’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송 총장이 단과대학별로 소속 조교수, 부교수, 교수들과 각각 만나 의견을 듣고 제시된 의견을 사안별로 검토하여 대학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다.
교직원들과는 정례적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매주 수요일 각 부서 직원들과 국립대전현충원 보훈산책로를 걸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하며 건의사항이나 평소 직원들이 직장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들을 듣고 있다.
학생들도 소통기구를 구성해 학내 소통 분위기 확산에 참여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지난 20일 ‘소통위원회’출범식을 갖고 학생, 교수, 직원, 동문 간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단과대학에서도 자체적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원어민 교수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학구성원들간 친밀감 형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대학측은 밝혔다.
송 총장은 “대학은 학생, 교수, 직원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고, 건강한 대학문화가 형성되려면 구성원간 원활한 소통과 대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구성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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