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함지훈의 더블 더블 활약으로 최하위 창원 LG를 제압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모비스는 24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87-75로 이겼다. 2위 모비스는 9승4패로 1위 고양 오리온과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LG는 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모비스와 LG는 1, 2쿼터에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모비스가 함지훈과 김영현의 득점을 앞세워 달아나면 LG는 천대현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모비스는 3쿼터부터 함지훈과 송창용 등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반면 LG는 실책을 연발했다. 결국 모비스는 4쿼터 중반 LG에 20여점차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 함지훈은 3점슛 10개를 포함해 18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3번째 더블더블이었다. LG는 용병 트로이 길렌워터가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전주 KCC는 고양 오리온을 95-88로 눌렀다. KCC는 8승 7패가 되면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p align="left">사진=함지훈(구단 페이스북).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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