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가 세계랭킹 1위 복귀 전망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24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써냈다. 2위 지은희(9언더파 207타)에 4타 앞선 선두다.
리디아 고에게 이번 대회 우승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세계랭킹 1위도 자신의 몫이 된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지은희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위로 주저앉았다.
찰리 헐(영국)은 9언더파로 3위에,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은 7언더파로 4위에 포진했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린시위(중국)는 5언더파로 공동 6위를 기록했고 박희영(28ㆍ하나금융그룹), 신지은(22ㆍ한화) 등은 3언더파로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사진=리디아 고(KLPGA 제공).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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