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자살에 남편도 뒤따라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일어났다. 부부는 타워펠리스에 살고 있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3일 오후 3시 30분 경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A씨의 투신 사망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자택으로 찾아갔다가 목을 매고 숨져있는 아내 B씨도 발견했다.
이 부부는 둘 다 지병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루게릭병, B씨는 우울증이다.
경찰은 A씨가 귀가해 안방에서 자살한 B씨를 확인하고 이를 비관하여 투신 자살을 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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