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18ㆍ바르셀로나B)가 1군팀 훈련에 합류했다.
23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언론은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 25일 열리는 에이바르와의 프리메라라가 9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백승호를 1군 훈련에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백승호의 합류는 바르셀로나 주전 미드필더들의 부상 때문에 이뤄진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과 영상에서 백승호는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앞서 백승호는 구단이 2009년 이후 외국인 미성년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서 규정을 어겨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구단 징계가 풀리는 내년 1월까지는 팀 훈련 외 공식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 하지만 그의 1군 훈련 합류는 1군 소속으로 승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사진=백승호(오른쪽에서 두 번째, 구단 홈페이지).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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